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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siwoo2017
2025. 8. 20. 11:47
다섯번째 지리산이지만
늘 지리산은 갈때마다 다른 풍경을 내게 보여준다.
매번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인데 하늘의 여명과 일출과 노을은 한번도 같은 하늘이 아니였다.
세상이 시작된 후 몇억만년동안 아마도 한번도 같은 하늘을 없었겠지
오를때 너무 힘들었지만 . 그 고생을 해도 매년 지리산을 가는건
그 찰나에 내눈에 들어오는 그 풍경을 보기 위해서 인것 같다. 본다는 의미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진도 멋있지만 사진이 내눈에 들어온 그 풍경을 담지 못한다.
보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감정이 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언제까지 더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살아있다면 20년동안 갈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