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쓰고 싶었고 그림도 잘그리고 싶었어
그래서 글잘쓰는법 책을 잔득 사놓고 정독은 아직안했지만 그전에 조금씩 내생각을 표현하는 글을 끄적였어
설득되는 글의형식이나 재미있는 글의 기본 구성은 무시하듯 말이야
그런데 가끔 예전에 뭔가에 홀려서 쓰게 된 글을
보니 나름 잘썼지 뭐야
이게 내가 쓴글 맞아 뭐 이러면서
그래서 생각해봤지 내가 정말 잘쓰게 된걸까?
일단 그당시 시점의 글은 잘쓴것 맞아
원인을 보면
내 머리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히 있었던 거야
그 원인이 나를 글을 쓰게 한거지
그리고 이 이야기는 나 스스로 나를 설득하고 있었으니 굳이 형식에 맞추어 쓴것이 아닌데 나름 논리적 개연성이 맞은거지
생각이 나의 글을 만든거지
아직은 누가 이런글을 써주세요 같이
나의 깊은곳에서 의도된 글이 아닌건 잘쓸 자신이 없어
그것이야말로 내공과 훈련이 필요한부분인것 같아
그리고 훈련중에 하나는 남의 글을 많이 읽는것 같아
그간 한3년간 독서에 빠져 엄청난 독서를 했던것도
내글 쓰기의 내공을 더해준것 같아
그림이나 디자인도 마찬가지지
그나마 그림이나 디자인은 내가 밥벌어 먹는 수단이니
이것들은 컨틀롤이 가능해
누군가의 의뢰를 맞추어서 구상할수 있지
하지만 그림이나 디자인 완성이 될때까지 내 머리속은 많이 힘들어 쉽게 쓰싹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거든
인고의 시간이 좀 필요해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클라이언트와 조율이 끝나고 작품이 완성되면 또 그또한 엄청난 희열이 느껴지지
하지만 과정을 완전 즐기면서 하는것 같지는 않아
그런데 나만의 그림은 뭔가 나에게 힐링이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중에 시 같은 표현인것같아
함축된 나만의 그림언어로 아이디어를 짜는 순간 그시간은 완전 즐기고 있어
사실 아이디어를 짠다기보다 문득문득 팍팍 떠오르는 것을 정리하는거지
그것또한 생각의 씨앗이 필요한거야
글과 그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씨앗 생각이 바탕이 되요한다는거
물론 다 아는이야기지만 나의 경험에 맞추어 좀 디테일호게 기록해봤어
이생각도 문득 머리를 스쳐한 생각중에 하나거든
잊어 버리기전에
기록하고자 끄적끄적해 봄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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