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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배부른건 나에게는 수면제

by siwoo2017 2022. 6. 23.

엄마한테 호박잎과 강된장을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어제 정말 한상 차려주셨다

내정량보다 많이먹으니 잠이 쏟아진다
밥먹고 거의 8시부터 비몽사몽 집에와서도 10시부터 잤는데 7시까지 자도 몸이 찌뿌둥하다

나의 소화기관이 갑자기 놀랬나보다
완전 위랑 장이랑 십이지장이 놀래서 열일했나보다
나이가 들으니까 애들도 기력이 쇠약해졌나보다

산을 탈때도 뭔가 먹으면 피곤하고 졸리워서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먹지도 못하겠다 ㅋㅋ
소식해야 내가 개운한기분으로 살수 있을 것 같다

인영이 공부시킬려고 했는데 ㅜ ㅜ
내가 잠들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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