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한다.너 언제부터 이런그림을 그렸어?
흠...어...있잖아..음 그러니까?나의 머리속이 갑자기 분주해 졌다.
내가 이런그림을 그리고 이그림으로 무엇을 할지? 나의 그림이세상의 어떤역할을 할지?
여러가지.생각들이 언제부터인가부터 자리잡기 시작하긴 했었다.
내그림의 숨겨진 내용이나 왜 그리고 있는지.늘 생각하고 하루하루 그 의미들이 더 명확하게 어쩔때 확장되어가기도 하고...
그림의 내용이 궁금한것이 아니라언제 부터 그렸는가를 질문받자마자
그 짧은순간 내가 처음 그림을 그렸던 순간 대학에서 그렸던순간 지금 이그림들의 소스가 만들어진 순간들...
기억이 한순간에 하나의.사건처럼 이야기가 머리속에 퍼즐처럼 맞추어 졌다.
찰나동안 한30년의.나의.그림인생을 정리했고 그 시작의 순간들이 기억되고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질문한 그에게 마치 원래 늘 생각하고 있었던 것 처럼 태연하게장황하게 언제 부터 했는지
그이유와 그리고 지금 그리는이유와 앞으로 그림이 어떤식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답을 멋지게 해주었다.
질문이 나를 사유하게 만들었고.또 왜 그림을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의 이유를 다시 새기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하는 질문이 다른이를 통해 다시 질문이 되니 더 큰 통찰이 나에게 돌아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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