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호 디자이너의 디자인 담록 같은 철학서
혹시 이 책에 디자인기법 견적서 내는 요령같이 실천서라고 생각하면 안될것
이 디자이너의 철학과 실천은 어쩜 디자이너든예술가가
가져야할 마음가짐 이지 않을까?
그래서 난 이책이 참 좋다
난 디자인을 하면서 무슨생각을 가지고 했을까?
가끔은 고집쟁이 클라이어트를 만나서 디자인이 손을 쓸수 없게 망가지는것을 보면서도 더이상 설득이 안됨을 알고 일단 마무리하고 비용받기 그리고 다시 같이 일하지 않기
이젠 아마도 나한테 그런 클라이어트는 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감히 이렇게 생각하는 근자감은. 무엇일까?
왜냐면 이제 쓰레기같은 인연들이 다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니 쓰레기 같다고 말하는 사건과 사고 인연도 그당시에는 좋은 사람들이고 좋은 사건이고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당시 또 좋아라 그러고 다녔으니까
지나고 보니 아는거지만 또한 그런시간이 지났기에
내가 또한 사람보는 눈이 한단계 성장할수 있었음에
깨달게 된것같다
그래서 이 모든것에 감사한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0) | 2023.08.03 |
---|---|
빛혹은 그림자 (0) | 2023.05.02 |
비싼 작가 10 (0) | 2023.03.23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0) | 2023.03.21 |
부의미술관 (0) | 2023.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