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틈새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잠시생각하다 건너편 나무를 바라보았어
나무도 생명이 있는데 생각이 있을까?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서 나무로 태어난다면 어떨까?
나무는 조건이 잘맞는다면 무한히 이세상에 살아가지 않나?
우리인생은 삶도 있고 죽음도 있고 어쩜 죽음은 쉼일지도 모르는데.
나무는 그만 삶이 끝날수도 있지만 또한 몇백년 몇천년 살아갈수도 있지 않은가
어디움직이지도 못하고 내가 태어난 그자리에서 몇백년이고 몇천년이고 살아내야하잖아
이제 딱 오십이 몇일안남았는데.
이젠 맛있는것도 재미있는것도 자꾸 재미가 덜해가는데
그나마 늦게 생긴 등산으로 활력소를 얻기하지만
나무로 산다는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같아
그냥 문득 이세상에서 죄를 많이 지은 영혼에서 몇천년 지루하게 살라고 죄값을 받는건 아닐까
오랜시간동안 인간을 위애 좋은공기를 주면 넌 가만히 있으라고 말야
그냥 엉뚱한 상상이엿어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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