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데 안한이유가 수만가지인 고3아들
비와서 공부도 안하고 본 시험 끝나서 쉬어야하고
그래도 사랑스럽다.
나름대로 인생을 열심히 살고있다
미술학원 진심 좋아서 다니고
열심히 문제집에 낙서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자고
일일 업데이트 되는 웹툰은 꼭 인영이 하루 일과중
중요한 할일
고3이 기본 8시간이상 수면
우리딸은 시험기간에 공부하라니까
지인생이라고 놔두라고 ㅋㅋ
우리딸처럼 열심히 사는 아이도 없다
놀때는 진심이다
정말 잘놀다 너무 열심히 논다
열심히 노래 부른다
시험기간에 친구들이 안놀아 준다고 징징
자기가 하고싶은거는 그냥 열심히란 표현보다 즐긴다
나보다 정말 인생을 열심히 사는것같다
난 그냥 인생을 즐기기보다 남들이 다 그러니까 하는척 하고 살았다
이제야 즐겨볼라하는데
우리애들은 바로 지금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는것같다
이아이들이 딱 무엇이 될지몰라도
아들은 그림그리며 사는삶
딸은 노래 부르며 사는삶
그게 꿈이다
이 아이들에게 맞는 꿈이지 않나?
왜 우리는 꼭 정확히 무엇이 되어야하는 꿈을 강요하고 물어보고 없으면 꿈이 없는것처럼 보고
이아이들의 어른이 될세대에 어떤 직업이 지금과는 또 달라질건데 딱정해서 그거안되면 안되는건가?
인생이 딱 정해놓은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실패를 겪지 말라고 모든길을 닦아주는것보다
실패를 겪으면서 자기를 찾아가는 길을 열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의미에서 인영이와 보라는 잘 살고 있는것 같다
일단 하고싶은게 있고 즐겁게 살고 있으니까
감사하다 대견하다
내가 잘키운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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