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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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없애주는 약은 없나요?
한 알만 먹으면 포만감이 확 들면서 배고픔이 사라지고 배가 부르게 되는 약같은거는 없을까? 옛날에 한참 저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지금도 딱 저런 기분이다. 너무 배고프다. 지금은 배고파서 먹으러 어디 가는 것도 귀찮다. 또한 업무시간이다. 그래서 나갈 수도 없다. 과 걍 배만 안 고팠으면 좋겠다. 물이라도 먹어야지
2021.12.14 -
마침표의 의미
글 문장 마침표의 의미는 글을 읽을 때 좀 한 타임 쉬라는 거지. 마침표는 끝이라는 뜻이지만 쉼표의 의미가 비슷한 것 같다. 다음 타임을 위해서 살짝 쉬는 거 요새 그렇게 살고 있다. 마침표 뒤에 한 칸 뛰는 것처럼 쉬면서 살고 있다. 그래도 뭔가 짜여진 것처럼 잘 돌아간다.
2021.12.13 -
12월 09일
며칠 전 꿈을 꾸었다. 엄마에게 그림을 함께 그리는 꿈, 마치 지금 그리는 천일 동안의 그림의 그리듯이 내게 정해진 일과 그래서 내년에 일주일에 한번 그것이 힘들면 이주에 한번은 꼭 그런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오후 엄마가 내가 한 말이 기억났다. ' 지금 할머니는 엄마 나이에 돌아가셨고 그때 다리 아프다는 할머니를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자기의 어린 자식들이 더 중요했고 지금 할머니한테 더 잘 하지 못했고 아픈 엄마를 정말 이해하지 못해서 지금 그게 너무 후회된다는 말은 하셨다. ' 나는 잘하고 있을까? 사실 난 우리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난 엄마도 내게 너무 중요한 존재이다. 내가 이렇게 클 수 있었던 건 엄마의 무한한 사랑이 있지 않을까? 더 잘 해드려야겠다. 교보문고 가서 ..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