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153 오십에 느끼는 인생이란 오십은 방황했던 이십대를 지나 살아내기위해 아둥바둥했던 삼십 사십대를 지나 죽음이 아직은 멀게 느끼지만 죽음이란 단어가 조금씩 내삶의 조금씩 인지되는 시기 그러기에 삶과 죽음의중간에 서서 나의 인생의 시작과 끝을 한번씩 볼수 있는 시기가 오십인것 같다 그래서 인생을 알기에 아직멀었지만 내가 느끼는 오십에서의 인생이란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아내기 위한것이 아니라 작은 사소한 하루의 사건도 의미있게 즐기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기기위함이 아니라 그보다는 내가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며 내가 줄수 있음을 감사하며 그렇게 작은 기쁨을 만들기도 하고 찾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는 그게 인생이 아닐까 나의 육십이 되면 또 난 인생을 어떻게 정의할지 모르지만 2023. 11. 1. 엄마의 밑반찬 우리엄마의 반찬은 너무 맛있다는게 장점이고 밥도둑이라는것이 단점이다 며칠째 밥을 두공기 이상 먹고있다 탄수화물 과잉섭취하는 만드는 주범이다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먹는거 욕심없는 나인데 엄마의 반찬앞에서는 자제력을 잃어버린다 2023. 10. 18. 오늘 엘로우데이 전선이 노랑이여서 신기하다 생각하고 노랑색을 떠오르니 자꾸노랭이들이 보인다 2023. 10. 17. 학창시절 멍때리기 학창시절 가끔 먼산을 보며 멍때리기 상상하기 그러다 혼도 났지만 과연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하는것인가? 지식이라는 것들을 머리속에 구겨넣어야만 했을까? 멍때리기 과목이 좀 필요하지 않았을까? 먼산을 바라보며 멍때리거나 상상을 하거나 공상을 하거나 하는 시간과 활동들이 지식들을 구겨놓는 일보다 과연 쓸데없는 일이였을까? 지금 생각해보니 난 생각을 멈추고 비우고 명상비슷한 행위를 했던것 같다 때때로 한 멍때리기가 쌓여 좀 더 자유로운 생각과 그림을 그릴수 있는게 아닐까? 2023. 10. 17. 언제나 해질녁 하늘은 멋져 여행에서 돌아오는길 해질녁 하늘은 멋지지 그리고 우린 감탄하지 하지만 생각해보면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 아니라도 나의 일상의 해질녁도 똑같이 해는 지고 하늘을 멋지지 않을까 그런데 유독 여행에서 돌아오는 해질녁이 그리 더 멋져보이는건 아마도 그시간 하늘을 보고있기 때문이지 언제나 하늘은 멋진데 볼시간도 볼여유도 없었던 거야 오늘 해질녁 장안동도 꽤 멋지더러구 2023. 9. 4. 슬픔이 기쁨이 될때가 있더라고 슬픔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드디어 슬픔의강이 마른후 내 온몸에 남아있는 슬픔의 자국들을 나를 더 단단히 해주지 그리고 슬픔의 기억은 일상의 평온한 하루를 기쁨으로 만들어줄때가 있더라고 기쁨은 슬픔을 통해서 자기존재를 알게하고 기쁨을 통해 또 슬픔을 알게 하지 기쁨과 슬픔은 둘이 아니라 하나지 서로가 있기에 각자의 존재를 우린 알수가 있는것 같거든 2023. 9. 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