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157 꽉찬 오십 오늘은 내가 존재하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내가 시작된지 딱 50일이 되는 날이다 . 50기념으로 시작된 한라산 둥반이후 드디어 꽉찬 오십이 되었다 .벌써 반 백년이나 살았다. 이제 시작보다 끝이 가까워질 나이가 되었다. 이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살아 숨쉬는 기간에는 아마 내가 시작된 날을 기억하겠지 그리고 내가 이곳에서 더 이상 숨을 쉬지 않고 내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는 날부터 내가 끝나는 날을 나를 기억하는 나의 후손들이 기억해 주겠지? 나를 기억해 주는 후손까지 이세상에 더 이상 존재 하지 않게된다면 이곳에서의 나의 존재는 의미로도 사라지겠지 아니면 세상을 이롭게 하거나 세상에 기억하는 인물이 되거나 그것이 좋은쪽으로도 나쁜쪽으로는 세상이 나를 기억해준다면 나의 존재는 의미로도 영원이 남겨지겠지? 만약 .. 2024. 9. 25. 예술은 카타르시즈 마크로크스의 그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자리에서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기분일까? 음악과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긴 좀 쉬울지라고 단 한장의 그림으로 그런감동을 줄수 있을까? 언제가 죽기전에 마크로스크의 그림 앞에 서보고 싶다 내그림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 2024. 9. 23. 나무의 삶 사람들 틈새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잠시생각하다 건너편 나무를 바라보았어 나무도 생명이 있는데 생각이 있을까?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서 나무로 태어난다면 어떨까? 나무는 조건이 잘맞는다면 무한히 이세상에 살아가지 않나? 우리인생은 삶도 있고 죽음도 있고 어쩜 죽음은 쉼일지도 모르는데. 나무는 그만 삶이 끝날수도 있지만 또한 몇백년 몇천년 살아갈수도 있지 않은가 어디움직이지도 못하고 내가 태어난 그자리에서 몇백년이고 몇천년이고 살아내야하잖아 이제 딱 오십이 몇일안남았는데. 이젠 맛있는것도 재미있는것도 자꾸 재미가 덜해가는데 그나마 늦게 생긴 등산으로 활력소를 얻기하지만 나무로 산다는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같아 그냥 문득 이세상에서 죄를 많이 지은 영혼에서 몇천년 지루하게 살라고 죄값.. 2024. 9. 20. 잠시 멈추어 서서 들여다 보기 인생을 살다보면 앞으로만 가는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생각하고 계속 가아할지 아닐지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난 지금 잠시 멈추어 서서 내주변을 살피고 내가 무엇을 할지 잠시 내려놓았던것들을 뒤돌아 보고있다 2024. 9. 18. 좋은글 벌써 오십인데 삶보다 죽음이 더 가까워진 나이 문득 지하철에서 계획을 잡다가 생각났어 자꾸 뭔가를 미루는 나에게 마치 삶이 무한한것차럼 계속 계속 미루고 있어 언제가 계속 미루다 보면 결국 못하고 이삶을 끝낼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그래서 미루지 않기. 생각날때 할것 바로바로 할것 뭐 이래야겠다 생각이 들었어 그림도 다시 그리고 운동도 다시하고 그리고 어차피 우리는 죽음을 경험해야하니 죽음의 문턱에서 이곳에서 가져갈수 있는것들을 차곡차곡 저축해야겠어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죽음을 기억할수록 삶이 더 선명한 것 같아 위의 글 처럼 말야 2024. 7. 19. 의도적인 삶이란 의도적인 삶이란, 타인의 선택이 우리를 좌지우지하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어디선가 들리었던 말 .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라고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태도와 말 .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의해서 마치 내가 선택했지만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것같은 일들이 많다. 그래서 . 일이 틀어졌을때 내탓보다 남탓을 하게 되고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선택했지만 내가 선택한것이 아닐수도 있기때문에 남탓의 정당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굉장히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 어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2024. 7. 10.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